문명 5 일본 - [10] 승리의 형태
문명 5/일본 2018. 6. 16. 00:48 |Sid Meier's Civilization V / Japan
문명 5 일본 플레이 최종편입니다.
사실 꽤 전부터 승기를 잡아놓은 상태라 뒷정리같은 내용이긴 하지만..
저거 마지막 부품 날려버리면 게임 끝 아니냐?
승리해버리면 다른 방식의 승리는 불가능하지.
아, 과학 승리를 하면 외교 승리가 불가능하다거나..
그렇죠. 외교 승리도 가능할듯한 상황이니까 그쪽으로 가 볼까 해요.
그걸 위해 아라비아에 이어 오스만을 해방시킬 계획이야.
일단은.. '우호 관계'인 시돈을 동맹으로 만들어서, 시야를 확보하자구.
아하, 저렇게 시야 확보하고 나면
적 도시를 넘어서 XCOM 분대를 바로 투하할 수 있네..
현실의 이집트 카이로 쯤 되는 위치가 게임상 오스만의 도시였는데요.
우리 군대는 예멘에 상륙한 뒤 XCOM 분대의 공수 기능을 이용해서..
사우디 아라비아를 넘어서 바로 이스라엘에 상륙할 수 있게 되었죠.
이스라엘에 상륙 후 바로 카이로를 치면 되는 거네.
그치. 초록색 라인을 따라 아라비아를 다 뚫고 가려면 병력 손실이 만만치 않아서..
바다로 접근하는 건 잠수함이나 도시의 포격에 너무 취약해서 더 나쁘고.
맞아. 전시에 해상을 통한 이동은 이렇게.. 잠수함의 좋은 먹잇감이 될 뿐.
메카까지는 어떻게든 탈환을 했지만..
저 앞에 보시면 성채가 2개나 깔려있죠?
아.. 저건 좀 힘들겠네요..
어쨌든 오스만의 도시를 해방시키기 위해서
핵 좀 떨궈보죠.
그래. 언제까지고 식민지 상태로 둘 수는 없잖아.
-.-...
주객전도도 이정도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놀랍지도않다.. ㅋㅋㅋㅋㅋ
이쪽은 성채가 2개나 깔려 있어서 점령하기 힘들 것 같았는데..
해상에서의 폭격과 거대 전투 로봇의 공격에 무너지는군요.
파리와 빈에도 XCOM 분대를 투하시킬 수 있네요.
일단 외교관이 파견되어 있어서 최소한의 시야가 확보되어 있고
우호적이고 국경이 개방되어 있어서 군사 유닛 통과도 가능하지.
과연.. 아일랜드에서 파리나 빈을 거쳐 중동 쪽에 바로 병력 투입이 가능하네.
이런 식으로 전 세계에 병력을 파견할 수 있지.
현실의 미국이 그렇듯이..
아라비아반도에서 확보한 도시를 통해 스텔스 폭격기까지 활용할 수 있죠.
핵미사일 공격에 스텔스 폭격기 투입..
XCOM 분대는 아프리카, 중동, 유럽에서 계속 날아오고..
이 정도면 어떤 도시라도 버틸 수가 없겠네.
마침내 오스만을 해방.. ^^.. 시켰네요.
그냥 걸레짝을 만들어놓고는..
어딜 봐서 해방이야 이게..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내 외교 승리.. 후후..
모든 수치에서 압도적으로 1위네.
'해방'된 문명은 그 해방시켜준 문명을 찍어줘.
따라서 오스만과 아라비아는 일본에 표를 주게 되지.
근데 이 정도 격차면 무리하게 전쟁하지 않고서도 외교 승리가 가능했던 거 아닌가?
그건 그렇죠..
이번엔 난이도가 고작 '왕'이라 상당히 쉽게 풀린 것도 있구요.
그치만 더 높은 난이도에서
경쟁국이 곧 우주선을 날리네 마네 하는 상황이라면
다소 무리해서라도 승리를 앞당겨서 확정지어야 하겠지.
그런 때를 대비한 연습, 같은 거라고 할까?
그도 그럴게, 문명은 한두 턴 차이로 지는 경우도 종종 있어.
이렇게 보니 일본 관광 수치도 상당하네요..
브라질은 전제정치 유지하면서도 행복이 128이나 되는 것도 대단하고.
그만큼 폐쇄적이라는 소리도 되지.
타국과 교역도 금지되어있고, 종교도 다르고, 국경 개방도 안했을거고..
일단 저렇게 외교 승리를 하면 다른 승리는 불가능해진다고 했지?
네. 그래서 교토에 배치된 우주선의 마지막 부품.. SS엔진도 쓸모가 없어졌죠.
부품은 있지만 발사 버튼이 없으니까요.
외교 승리 직전으로 돌아가서 보면
이렇게 '우주선에 추가' 버튼이 있지.
아.. 수도에서 조립된 우주선이 날아가는군요.
이렇게 과학 승리도 달성~♬
처음엔 정말 본토만 유지하면서 전쟁은 피하려고 했는데
게임, 특히 문명같은 건 꼭 생각대로만 되지는 않더라고요.
우미쨩이 플레이해서 그런 거 아니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북아메리카의 텍사스, 플로리다 지방.
중앙아메리카의 파나마.
핵미사일 4기는 언제든지 남아메리카에 투하할 수 있게 대기 중..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여긴 여러 국가들이 공존하고 있네.
본토를 지키는 절대방어선.
니시키노 - 코이즈미 - 소노다.
'소노다'가 있어서 절대 안뚫리겠네.
ㅋㅋㅋㅋㅋㅋ
^^...;
미얀마에는 일본 도시가 있고
태국 방콕 쯤 되는 위치에는 한국 도시가 있네요.
그 외엔 주로 인도네시아 영토구요.
오스만하고 아라비아는 겨우 해방되긴 했지만
과연 버틸 수 있을까?
힘도 없고 주변에 적이 많아서 얼마 못버틸걸?
뭐 표는 이미 얻어먹었으니 우리가 알 바는 아니죠.
우미쨩답다.. ㄷㄷ
ㅋㅋㅋㅋㅋㅋㅋ
모가디슈하고 몸바사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도시니까
이 세계에선 군대가 계속 주둔하고 있을 것 같네.
브리튼 섬에 영국이 없으니 프랑스가 다 먹었구나..
알래스카에서 알루미늄 확보하려고 그냥 자원 위에 만든 도시인데
그냥 뒀는데도 어느새 인구가 14나 됐네 ㅋㅋㅋ
러브라이브는 세계를 제패했군요..
만약 '종교 승리'라는 게 있었다면 그것도 가능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공격 한 번 받은 적 없는 본토는 오늘도 Peace.
난이도도 낮고 생각보다 잘 풀려서 크게 어려운 건 없었던 것 같네..
주변국하고는 안싸우면서 맨날 원정가서 줘패고 ㅋㅋㅋㅋ
그러게 ㅋㅋㅋㅋ 그보다 주변에서 공격받을 일이 없었잖아.
좀 많이 쉬웠을지도.. 다음엔 불멸자나 신으로 가 볼까?
신이 아마 최고난이도였나.. 잘 될까?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플레이가 획일화되긴 하는데..
어떻게든 되겠죠 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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